딸꾹질 멈추는 법, 딸꾹질 멈추는 4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동그란 맛'입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하게 되는 딸꾹질
만약 평생 딸꾹질이 멈추질 않는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완전히 지옥일 것 같습니다.
살면서 딸꾹질을 한 번도 안 해보신 분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겁니다.
인터넷에 딸꾹질을 검색해보면 딸꾹질을 멈추기 위한 방법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숨참기, 물 마시기, 놀래키기 등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딸꾹질이 잘 멈추질 않습니다.
오늘은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귀 뒤쪽의 예풍혈 자극

 

 

 

 

 

가장 쉽고 증상이 약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귀 뒤쪽에 있는 '예풍혈'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방법입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멀미약 스티커를 붙이는 자리입니다.
귓볼 뒤에 아래턱 각진 부분에 움푹 들어간 곳인데 손가락으로 만져보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양쪽 예풍혈을 엄지손가락으로 3~5분 정도 꾹꾹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예풍혈 자극은 이명증, 치통, 멀미에도 효과적입니다.
자주 자극해 주면 눈의 피로도 낮아지고, 중풍과 치매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쇄골 뒤쪽 지압

 

 

 

 

 

손가락 세 개를 힘을 주고 세워서 쇄골 뒤쪽의 움푹 파인 곳을 꾹꾹 눌러보세요
딸꾹질은 횡격막이 갑자기 움츠러들거나 경련이 생길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쇄골 뒤쪽을 세게 누르게 되면 횡격막 주변을 자극해서 딸꾹질이 멈추기도 합니다.
누를 실 때는 최대한 세 개 그리고 지그시 눌러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곳을 살짝만 눌러도 많이 아플 겁니다. 하지만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
꾹 참고 눌러보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혀 자극하기

혀를 자극해서 구역질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밖에서 하기는 좀 어렵겠죠?
우선 위생장갑을 끼고, 엄지와 검지로 본인의 혀를 잡고 최대한 길게 쭉쭉 빼주시길 바랍니다.
헛구역질이 날 때까지 혀에 힘을 뺀 상태에서 손으로는 힘을 주고 쭉 당겨보세요.
이 방법은 '교액반사'라고 하는데, 횡격막을 담당하는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횡격막 안의 경련과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딸꾹질을 멈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혀를 잡아당기는 게 고통스러우시다면 혀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서
혀뿌리 쪽을 꾹 눌러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네 번째, 항문 마사지

 

위의 세 가지 방법에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 방법은 조금 힘든 방법이지만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생장갑을 끼고, 항문에 손가락을 끝까지 넣어서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벽을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미국의 어떤 의사는 상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60세 남성이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서 병원에 갔는데,
딸꾹질이 2초에 한 번씩 3일 동안 지속되는 상태였습니다.
이환자의 담당 의사였던 테네시 의대에 프랜시스 페스 미아 박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춰보려고 했으나 실패하자
최후 위 방법으로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직장을 마사지하니까 딸꾹질이 멈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페스 미아 박사는 이 임상사례를 학계에 발표를 했고, 2006년도에 기발한 연구업적에 수여하는
'이그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위의 네 가지 방법을 다 활용해봐도 딸꾹질이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틀 이상은 지속성 딸꾹질, 한 달 이상은 난치성 딸꾹질로 이것은 병리적 요인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꾹질이 오래가진 않지만 남들보다 자주 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식사를 급하게 하시거나 잦은 과식, 매운 음식을 자주 드시는 것입니다.
특히 본인의 몸이 찬 분들이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딸꾹질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딸꾹질이 나면 찬물 대신 따뜻한 물을 드시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딸꾹질이 멈추질 않아서 이 글을 찾아보시는 모든 분들이 빨리 딸꾹질이 멈추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