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원인, 스스로 고치는 법
- 동그란 정보/건강 정보
- 2020. 2. 26. 20:52
안녕하세요. '동그란 맛'입니다.
여러분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발생 원인, 그리고 스스로 고쳐보는 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은 무엇이며, 증상은 어떠한가?
우선, 역류라는 말은 거꾸로 흐른다는 말입니다.
음식을 삼키게 되면 그 음식은 식도로 내려가게 되고, 위장에서 음식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다음에 소장으로 내려보냅니다. 근데 이렇게 순조로운 흐름이 아니라 위장의 음식이 다시 식도로 올라온다면? 이것이 바로 위 식도 역류입니다.
식도의 아랫부분에는 밸브 역할을 하는 괄약근이 있습니다. 음식이 식도에서 위장으로 내려갈 때는 괄약근이 풀리고, 내려간 음식은 다시 못 올라오게 괄약근이 조여줍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위장의 내용물이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인지하지 못한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역류는 가끔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류가 장기간 너무 자주 일어나게 된다면 이것은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은 음식이 들어오면 위액을 뿌립니다. 음식을 녹여서 흐물흐물하게 만드는데요, 위액에는 위산이 들어있습니다. 이 위산은 PH가 1,2로 낮은 강산입니다. 쉽게 말해서 염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위장에 염산이 있는데 왜 위장이 괜찮을까요? 위장은 염산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점액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식도는 점액으로 코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장의 음식이 자꾸 올라오게 되면 식도가 상처를 많이 입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염증을 유발하는데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표현은 여러 가지입니다. 속이 거북하다거나 따갑다거나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라고 많이들 느낍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이 따갑고 아픈데 이것을 흉부 작열감이라고 합니다. 공복 시에는 이런 증상이 덜하지만 대부분은 식사를 하고 나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평소 역류가 자주 되는 사람들은 신물이나 쓴 물의 맛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후두부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기도 합니다.
역류 현상은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만성적으로 자주 반복이 되어 고통이 생긴다면 이것은 질환입니다. 정확히 말해서 '위식도역류질환'입니다. 내시경검사를 받지 않아도 신물이 자주 넘어오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신다면 증상만 가지고 '위식도역류질환'이라고 진단을 내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내시경 검사를 해서 식도 아래에 염증의 상처가 있다면 이것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위식도 열류 질환은 식도염이 동반되는 상황도 있고, 동반되지 않는 상황도 있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의 약?
병원에서 흔히 처방해주는 약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위산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애초에 위산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문제가 아니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위산을 억제하는 약을 먹는 이유는 식도염 증상과 통증이 심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약을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위산을 계속 억제 시킨다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위산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첫째, 음식을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소화를 잘 시키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음식과 함께 묻어온 세균을 소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위산이 부족하게 되면 소화가 잘되지 않습니다. 소화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영양소의 흡수를 저하시킵니다. 그리고 음식의 세균이 장까지 통과하여 장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3. 역류류성 식도염 염 스스로 고칠 수 없을까?
역류성 식도염은 본인의 잘못된 습관의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고치려면 본인의 습관부터 고쳐야 된다는 말입니다.
약으로는 급한 불을 끌 수는 있지만 본인의 습관을 바꾸면 완전히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면 고치기 위해 어떤 습관을 길러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배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기
배부름을 느낀다는 것은 위장의 압력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위장의 압력이 증가하면 위장에 있던 음식이 식도로 올라오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 음식은 천천히 먹기
음식을 빨리 섭취하게 되면 많이 먹게 됩니다. 뱃속에 들어간 음식은 불어나는데 먹는 동안은 느끼질 못합니다.
천천히 먹는 게 너무 힘드시다고 하면 좋은 방법이 있는데 숟가락을 작은 것으로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숟가락은 작은 걸로 바꾸고 약 2주간 식사를 하시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바뀔 것입니다.
세 번째, 밥 한 숟가락에 많은 반찬 먹지 않기
가장 좋은 것은 밥 한 숟가락에 반찬은 한 가지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소식하면서 음식을 천천히 먹으라는 말입니다.
네 번째, 음식을 많이 씹기
음식을 섭취할 때 입속에서 약 서른 번 정도 씹어 드시면 좋습니다. 많이 씹어서 음식을 잘게 만들어 먹으면 위장을 자연스럽게 통과하여 역류하는 일이 잘 없어질 것입니다.
다섯 번째, 밥 먹고 눕지 않기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진 사람들이 누우면 음식이 식도로 올라오기 매우 쉽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아침보다 위산이 더 많이 나옵니다. 아침밥이나 저녁밥이나 먹고 나서 절대 누우면 안 되지만 저녁밥은 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저녁 식사는 잠자기 3시간 이전에 먹기
밥 먹고 바로 눕지 않기 위해서는 잠자기 3시간 이전에는 미리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위장에 있는 내용물들이 소장으로 내려가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특히 야식은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일곱 번째, 육식 줄이기
육류를 소식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육류를 밥의 양보다 많이 먹게 되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산의 분비를 더 자극하기 때문에 위험하고, 음식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여덟 번째, 음주 줄이기
술을 마시게 되면 식도의 괄약근의 힘이 더욱더 약해지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염증을 스스로 치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게 되면 이 기능은 제 기능을 못하고 치료에 지연을 가하게 됩니다.
4. 대처법
당장 병원에 갈 여력이 되지 않을 때 잠을 자야 하는데 아파서 잠이 오지 않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법은 상체를 높여준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게 좋습니다. 침대가 움직이지 않는 모델이거나 집에 리클라이너 소파가 없으신 분들은 인터넷에 '역류성 식도염 방지 배게'를 검색하셔서 하나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시 대처용으로 제산제를 복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산제는 일시적으로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입니다. 이 약은 처방전이 없어도 쉽게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을 바로 실행하기 어렵다면 껌을 싶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껌을 싶으면 침이 나오는데 이침 속에는 중탄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성분이 위산을 조금 중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편안해질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완전히 고치기 위해서는 딱 세 가지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야식, 과식, 폭식 절대 하지 마시고 위에서 말씀드린 좋은 습관을 기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역류성 식도염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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