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 캠핑, 동해 바다 캠핑

영덕 장사해수욕장 캠핑 후기

 

 

 

안녕하세요. '동그란 맛'입니다.

오늘은 영덕 장사해수욕장 캠핑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이번 캠핑은 바다를 보며 캠핑을 하고 싶어서 바다 뷰 오토캠핑장을 검색하였지만...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서 급하게 자리 예약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해 바다로 가서 무작정 캠핑을 하려고 하던 도중에 영덕에 위치한 장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성수기에는 자리 요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방문했을 땐 비수기여서 무료로 이용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캠핑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수기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계절마다 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죠.

장사 해수욕장을 가보시면 정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 위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저기 보이는 정자에서 고기를 굽어드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ㅎㅎ

"혹시 1박 하고 가십니까?"

좀 있으면 간다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생겨서 정자 데크 위에 텐트를 치려고 하니 텐트 사이즈보다 데크 사이즈가 작아서 텐트를 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자리를 찾아다니다가 무대 같은 곳을 찾았습니다.

 

 

 

천장도 있어서 비도 피할 수 있었으며 자리 또한 많이 넓었습니다.

 

 

저 뒤쪽으로 보시면 정자들이 보이십니까? 저곳에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이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다음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들 일찍 철수를 하셨네요.

길 건너에 가시면 카페도 있고 편의점도 가까워서 캠핑을 하다가 필요한 간단한 음식이나 가스 같은 것은 쉽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등유난로에 등유가 부족해서 주유소로 향하던 중 더 좋은 자리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텐트를 쳐놓은 상태여서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 장사해수욕장 캠핑을 온다면 위에 보이는 사진의 장소에서 캠핑을 해봐야겠습니다.

경치도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서 명당으로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다 방향쪽으로 후진 주차를 하고 차박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텐트를 치고 잤지만 같이 간 친구는 이곳 주차장에서 차박캠핑을 하였습니다.

저는 차박캠핑은 해보지 않았지만 나름 매력 있어 보였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차박캠핑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전기가 없는 무료 캠핑장이어서 밤에 난로 켜놓고 자니까 춥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에는 조금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수욕장에 화장실도 있지만 오토캠핑에서 캠핑하는 것보단 불편함은 감수하고 가셔야 합니다.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술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다음날 철수 후에 길 건너편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과 간식을 먹고 이번 캠핑은 마무리하였습니다.

경북 바다 캠핑장을 찾으시는 분은 장사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알려드리고 가겠습니다.